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대박, 그다음은 엔비디아? 5월 20일 실적 발표 전 꼭 체크할 것

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 ‘역시 믿을 건 빅테크뿐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지난달 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성적표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죠. 이제 시장의 모든 눈은 오는 5월 20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미 검증된 MS의 실적 포인트와,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에서 우리가 무엇을 유심히 봐야 할지 핵심만 짚어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가 증명한 ‘AI는 돈이 된다’

많은 이들이 “AI가 거품 아니냐”라고 의심할 때, MS는 숫자로 답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발표된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저(Azure)를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었습니다.

  • 성장의 핵심: 애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AI 서비스에서 발생했습니다.
  • 시장의 반응: 기업들이 실제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거액을 쓰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웠습니다.

2. 엔비디아 실적 발표(5월 20일), 무엇을 봐야 할까?

MS의 실적이 좋았다는 건, 결국 그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이미 기대치가 하늘 끝까지 높아진 상태라, 단순히 ‘잘 나오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① 블랙웰(Blackwell) 가이드라인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입니다. 기존 H100의 수요가 여전한지, 그리고 블랙웰이 하반기에 얼마나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경영진의 멘트 하나에 주가가 춤을 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매출 증가폭과 ‘가이던스’ 이미 시장은 이번 분기 매출을 약 78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다음 분기 전망(가이던스)입니다. AI 열풍이 꺾이지 않고 우상향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③ 데이터 센터 매출 비중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구글, 메타, MS 같은 거대 테크 기업들의 주문량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3.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리스크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미 작년부터 쉴 새 없이 달려왔습니다.

  • 기대치의 무게: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더라도, 향후 전망이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는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급망 이슈: 칩을 만들고 싶어도 파운드리(위탁생산)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 매출 성장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MS가 AI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입증하며 판을 깔아주었고, 이제 엔비디아가 그 판을 얼마나 키울 수 있을지 증명할 차례입니다. 5월 20일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2026년 하반기 기술주 장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실적 발표 당일의 숫자보다는 ‘성장의 지속성’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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